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 예상
여름 이후 건설용 강재 중심 수요 회복 전망
여름 이후 건설용 강재 중심 수요 회복 전망
한국철강의 올 2분기 실적이 지난 1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다. 분기 판매량은 1분기에 비해 증가한 가운데 스프레드 마진에서의 소폭 개선도 호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증권 박성봉 연구원은 29일 종목분석 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철강의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455억 원으로 예상된다. 지난 1분기에 비해 125억 원(5.3%) 늘어난 수치다. 예상 영업이익은 216억 원으로 1분기 대비 47억 원(27.7%) 늘어났다.
한국철강 2분기 예상 철근 판매량은 24만8000톤으로 전분기 대비 1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성수기 영향으로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스프레드 마진에서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철스크랩 가격은 전분기 대비 톤당 3민4000원 하락했다. 철근 유통 가격도 톤당 1만5000원 떨어졌다. 하지만 건설사향 가격 인상 효과로 168억 원 수준의 순이익을 창출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여름철을 지나게 되면 중국 철강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이는 중국산 철근 수입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국내 철근 유통가격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중국 지방정부의 철강 감산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돼 여름 이후 건설용 강재 중심의 수요 회복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페로타임즈(Ferro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