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스틸리온, 'USDA 인증' 친환경 도금강판 후처리 용액 개발
포스코스틸리온, 'USDA 인증' 친환경 도금강판 후처리 용액 개발
  • 김세움
  • 승인 2023.05.2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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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스틸리온은 21일 친환경 도금강판용 후처리 용액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도금강판 제조과정에서는 제품 내식성 등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후처리 공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과정에 사용되는 기존 용액 원료에는 석유계 성분인 폴리올이 사용된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이를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매스(Biomass)로 대체했다. 바이오매스는 생물 유기체로부터 열분해 및 발효 등을 거쳐 만드는 친환경 원료다.

이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포스코스틸리온의 후처리 용액은 이달 1일 미국 농무부(USDA)의 바이오 기반 제품(BioPreferred) 인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USDA는 석유 의존도를 줄이고 농업 자원을 지속가능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바이오매스 시장 확대를 위해 해당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품 카테고리별로 바이오매스 기준 함량을 정하고, 서류심사와 제품 카테고리 분류, 제품 시험 등을 통해 그 적합성을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것이다.

USDA는 포스코스틸리온의 후처리 용액을 '우레탄 코팅(25% 이상)' 카테고리로 분류, 29%의 함량을 확인해 후처리 용액 중 국내 최초로 바이오 기반 제품 인증을 부여했다.

포스코스틸리온 관계자는 "이번 개발을 통해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시장에서 당사 도금강판의 친환경성을 널리 알리고 판매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스틸리온은 최근 유해물질 저감 프린트 강판, 바이오매스 기반 컬러강판 등 친환경 제품을 지속 개발하며 ESG 경영을 지속 발전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ESG기준원 평가에서도 동종업계 유일 3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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