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국내 전기차 충전시장 경쟁력 강화
현대차·기아, 국내 전기차 충전시장 경쟁력 강화
  • 정현준
  • 승인 2023.05.1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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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충전서비스에 300억 원 유상증자 실시
2025년까지 초고속 충전기 3000기 구축 예정
충전 시 고객 인증·충전·결제 한번에 진행가능
현대차·기아,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에 3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실시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국내 전기차 충전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현대차와 기아는 17일 국내 전기차 충전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룹 계열사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에 300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를 바탕으로 향후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에 지속 투자하며 고객들이 편리하게 전기차 충전을 할 수 있도록 국내 전기차 충전 생태계 강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초고속 충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와 함께 초고속 충전기 3000기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초고속 충전기에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E-CSP)와 전기차 충전 기술 플랫폼(E-CTP)을 적용해 고객에게 최상의 충전 서비스 경험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현대차·기아의 프리미엄 전기차 초고속 충전 브랜드 이피트(E-pit) 회원은 별도 회원가입 없이 초고속 충전기에서 바로 충전 가능하도록 했다.

충전기에는 플러그앤차지(Plug&Charge) 기능을 적용해 고객이 별도 조작 없이 인증부터 충전, 결제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게 된다.

현대차·기아는 향후 자사 전기차 고객들이 그룹 계열사가 운영하는 충전소에서 별도 회원가입 없이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고객이 양질의 충전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든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충전 생태계 강화 전략의 일환"이라며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에 지속 투자해 충전 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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