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슬기로운 직장생활] 역경을 딛고 일어서리라. 그래도 봄은 온다
[김진혁의 슬기로운 직장생활] 역경을 딛고 일어서리라. 그래도 봄은 온다
  • 김진혁
  • 승인 2023.02.15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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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혁 한국취업컨설턴트협회 대표  (행정학 박사)
김진혁 한국취업컨설턴트협회 대표 (행정학 박사)

“불은 금을 시험하고, 역경은 강한 인간을 시험한다.” - 세네카

역경 없이는 성찰도 없다. 역경은 삶의 깊이와 폭을 넓게 한다. 역경은 인간을 고독으로 이끌어서 성장시키기 때문이다. 역경은 기회라는 선물의 포장지일 뿐, 두려워하거나 불평하기보다 직면하고 그 안에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신이 역경과 행복을 같이 준 것은 삶의 가치를 깨닫게 하기 위함이다. 역경이 없다면 감사, 도전, 현명함도 알 수 없다.

우리는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인해 멘탈 붕괴를 겪었다. 코로나는 모든 것을 멈추게 하였고, 인간 생태계를 황폐하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인간이 비록 역경을 막지는 못하지만, 불행이 우리를 빼앗아갈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자

승리하는 사람의 멘탈은 남다르다. 멘탈의 사전적 의미는 생각하거나 판단하는 정신이다. 멘탈이 강하면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 해당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다. 음악가로서 소리를 듣지 못하는 천형(天刑)에 맞선 베토벤은 불굴의 의지와 멘탈로 숱한 대작을 만들어냈다. “네 자신의 불행을 생각하지 않게 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일에 몰두하는 것이다.” 베토벤의 말이다.

신체 건강을 위해 운동 등 좋은 습관을 가져야 하듯이 멘탈을 강하게 하려면 부정적 생각이나 비생산적 행동, 자기 파괴적인 감정 등에서 벗어나야 한다.

미국의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는 멘탈이 강한 사람들이 하지 않는 것 6가지를 소개한다. 첫째, 자기 연민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인생의 여러 가지 문제나 슬픔 앞에서 자기 연민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대신에 감사와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뇌를 훈련하라. 둘째, 변화가 무섭다고 피하지 않는다. 누구나 안락한 곳, 안전한 곳을 원하지만, 풍성하고 활기찬 삶은 변화와 새로운 도전이 있는 곳이다. 셋째, 남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 전전긍긍하지 않는다. 넷째, 같은 실수를 계속 반복하지 않는다. 한 번 실수는 병가지상사(兵家之常事)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기보다는 실수로부터 배움을 얻기 위해 겸손할 필요가 있다. 다섯째, 다른 사람의 성공을 부러워하지 않는다. 자신의 삶을 다른 사람의 성공기준으로 사는 것은 삶의 낭비다. 여섯 번째, 즉각적인 결과를 기대하지 않는다. 현대인들의 빠르고 동시적으로 일어나는 것에 익숙해 있지만 자기 성장은 달팽이 걸음처럼 천천히 이뤄진다.

멘탈이 강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변화를 위해 시간을 아껴 쓰는 습관을 갖는다. 더 나은 결과를 위해 기꺼이 열심히 일할 각오를 갖춘 사람이다. 어떤 역경의 화살이 쏟아져도 거뜬히 막아낼 수 있는 회복탄력성과 자신감의 방패를 갖고 있다.

불우한 운명이 내 것이 아니듯 역경이 운명의 장애물이 될 수 없다. “단단한 쇠는 두드려서 만든다”, “용광로를 통과한 금이 맑고 빛나는 것처럼 인간은 역경을 통해 빛을 발한다”처럼 역경을 통해 인간은 강해진다.

세상의 모든 것은 연결되어 “고난 속에도 선물이 있고, 행복 속에도 눈물이 있기 마련이다.” 역경을 딛고 일어서자. 세상아 덤벼라! 역경을 무시하고 전진하리라. 엄동설한! 짙은 절망이 엄습해도, 그래도 봄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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