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0131] FED, 금번 FOMC에서 25bps 금리 인상 단행하나?
[비철금속-0131] FED, 금번 FOMC에서 25bps 금리 인상 단행하나?
  • 김종혁
  • 승인 2023.02.0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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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현지 시간으로 금일부터 FOMC 회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임금 상승률 둔화 소식에 FED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뉴욕 증시는 상승세를 보임. 美 노동부에서 발표한 4분기 고용비용지수가 전분기 대비 1.0% 상승을 기록하며 이전치(1.2% QoQ)를 하회함. 이는 근 1년래 최저치. 임금 상승률 둔화 안도감이 시장에 반영되며 FED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이 고조됨. CME 페드워치에서는 금번 FOMC에서 FED가 25bps 인상할 확률을 99.6%로 예상함. 다만, 1월 CB 소비자신뢰지수는 예상치는 다소 부진한 모습. 예상치(109.0)와 전월(109.0) 기록을 하회하는 107.1로 발표됨. 더불어, FOMC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이 남아있고,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발표 일정도 다수 예정되어 있는 만큼, 시장에서는 일부 경계감도 혼재하는 양상.

<Metals>

금일 비철금속 가격은 FOMC 결과를 앞두고 경계감이 지속된 가운데, 쉽게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금속별로 등락을 달리함. 금일 오전 중국 1월 제조업 PMI가 50.1을 기록하며 전월수치(47.0)과 예상치(49.80)을 모두 상회하였으나, FOMC 결과를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비철금속 전반에 하방압력을 가함.알루미늄과 니켈이 각 3.20%, 2.10% 상승을 기록한 반면, 아연, 주석 등은 각 -1.09%, -0.76% 하락을 기록하며 혼조세를 보임.

전기동(Copper)은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 및 페루 Las Bambas 운영 중단 우려 지속에도 추가 상승 모멘텀 부재에 제한적인 상승을 기록. 장 초반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하락하며 3M $9,060에서 저점을 기록하였으나, FED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 고조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매수세가 유입됨. 이후 상승반전에 성공하며 전일 대비 0.90% 상승한 3M $9,279에 마감.

알루미늄(Aluminum)은 지난 주 깜짝 재고 상승과 더불어, 러시아산 알루미늄 유입 우려 지속에도 불구하고, 매수세 유입에 큰 상승을 보임. 최근 3영업일간 알루미늄 재고가 지속적인 감소세를 기록한 점도 알루미늄 가격에 긍정적으로 작용. 특히 장 후반에 상승이 가속화되며 전일 대비 3.20% 상승한 3M $2,648에 마감.

안전자산인 금(Gold) 가격은 FOMC결과를 앞두고 일 중 변동을 보임.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한 온스당 1,945.3 기록.

<Market News>

- 日 1분기 알루미늄 수입 프리미엄 톤당 $85~$86 확정 (Reuters)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 구매업체들의 1분기 알루미늄 수입 프리미엄이
前분기 대비 13%~14% 인하된 톤당 $85~$86 수준으로 확정됐다고. 이는 저
조한 수요와 풍부한 재고 상황에 따른 영향이며, 5개 분기 연속 약세인 동시에
지난 2020年 3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

- 소식통, “Glencore社, LME 창고에 러産 알루미늄 매도해” (Reuters)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원자재 트레이딩업체 Glencore社가 지난해 10월경
광양 소재 LME 창고에 러시아産 알루미늄 4만톤 가량을 실물인도한 것으로
전해져. 이러한 전언은 벤치마크인 LME 가격의 약세를 초래할 것이라는 시장
참여자들의 우려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여. 즉, 계약 기준가격으로 거래소 가
격을 활용하는 일부 생산업체들로서는 피하고 싶은 상황인 셈.

이베스트투자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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