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주석 면담
대우건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주석 면담
  • 김세움
  • 승인 2022.12.0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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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가운데 좌측)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주석(가운데 우측)과 면담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6일 대주주인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국을 국빈방문한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주석을 개별 면담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면담에서 정원주 부회장은 "대우건설은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등 다수의 신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베트남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가스, 오일은 물론 신도시 개발, 녹색성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자 한다"고 투자 확대 의지를 전했다.

응우옌 쑤언 푹 주석은 "대우건설은 베트남에 최초로 투자한 한국 기업으로 성공과 투자확대를 기대한다"며 "외국 기업의 투자 환경을 지속 개선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베트남 인구수가 1억 명을 돌파해 중산층과 노년층의 의료수요가 증가될 전망"이라며 "병원 등 의료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같은날 정원주 부회장은 응우옌 찌 중(Nguyen Chi Dung)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과 오찬을 가지며 현지 투자에 대한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정 부회장은 "신도시 사업 외에도 산업단지, 물류, 도로,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를 확장하고자 한다"며 "시각장애우 지원사업 동참 등 베트남에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자리잡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대우건설은 현재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사업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를 준비하며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앞선 6월에도 정원주 부회장과 회사 실무진은 베트남을 방문해 팜 빙 밍(Pham binh Minh) 베트남 수석 부총리, 응우옌 찌 중(Nguyen Chi Dung) 기획투자부 장관, 레 홍 썬(Le Hong Son) 하노이시장 권한대행 등을 잇달아 면담하며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베트남은 회사의 해외 사업 거점시장이자 동남아 지역 경제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도시개발사업 경쟁력을 갖춘 그룹의 적극적 지원을 바탕으로 지속적 투자를 확대하며 대한민국 대표 건설사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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