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바오우그룹, 벤츠와 친환경 차강판 공급 MOU 체결
[해외토픽] 바오우그룹, 벤츠와 친환경 차강판 공급 MOU 체결
  • 김세움
  • 승인 2022.11.25 0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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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우그룹과 베이징벤츠자동차(BBAC)는 22일 완성차 제조과정에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적용하고, 저탄소 차강판 공급망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바오우그룹과 베이징벤츠자동차(BBAC)는 최근 완성차 제조과정에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적용하고, 저탄소 차강판 공급망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BBAC는 지난 2005년 베이징자동차(BAIC)와 메르세데스 벤츠 AG, 다임러 그레이터 차이나의 투자를 받은 합작법인이다. 현재 해당 법인들의 중국 내 연구개발(R&D), 엔진 및 완성차 생산·판매, 차량 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 중이다.

BBAC는 '서플라이 체인(supply-chain) 2039 탄소중립성 실천계획'에 따라 주요 원재료와 자동차 부품 협력사에 탄소 배출량 저감을 요청해왔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완성차 생산과 운영 매커니즘을 개선하고 탄소배출 감축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오우그룹은 BBAC의 핵심 공급자로서 저탄소 차강판 및 부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앞선 9월 탄소 배출량을 50% 이상 저감한 자동차 부품 3종을 출시했고, 현재 중국 광동성에 전기로를 활용한 친환경 차강판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특히 2023년 말 연간 100만 톤 규모 직접환원철(DRI)을 생산할 수 있는 수소 기반 축로가 가동될 경우 최대 180만 톤의 저탄소 고급 판재류를 양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BBAC는 2023년부터 저탄소강 제품을 사용할 예정이며, 수소 기반 축로와 전기로 생산 제품을 통해 2026년부터 탄소배출량을 50~80% 단계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향후 최대 95% 저감한 친환경 철강재를 도입해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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