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UP&DOWN] 세아 휴스틸 등 강관사 4% 급등...포스코 하락 전환
[철강 UP&DOWN] 세아 휴스틸 등 강관사 4% 급등...포스코 하락 전환
  • 김세움
  • 승인 2022.11.17 0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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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표 강관 기업들의 주가가 승승장구다. 

세아제강 휴스틸 삼강엠앤티의 주가는 하루 새 4% 이상 급등했다. 이들 기업의 3분기 실적은 고환율에 힘입어 역대급 황금기를 기록했고, 4분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란 관측이 우세다. 반면 포스코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 대조됐다.

본지가 주요 철강기업 53곳을 집계한 결과 16일 종가 기준 주가는 평균 3만2275원으로 전일 대비 0.5% 상승했다. 같은 날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0.1%, 0.2% 하락했다.

세아제강은 15만9500원으로 하루 새 4.6% 상승했다. 지난 14일 3분기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거래량은 4만 주로 전일 대비 2배 가량 늘었다.

휴스틸과 삼강엠앤티 역시 6140원, 2만3850원으로 각각 4.6%, 5.1% 올랐다. 이들 기업은 올해 3분기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라 10%대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

4분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 관측이 우세다. 북미, 중동 등 산유국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고,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철강재 수입금지 조치에 따른 반사이익도 기대된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 9월부터 본격화된 내수 강관 가격 인상과 글로벌 에너지향 수요 호조로 4분기 마진율은 앞선 3분기보다 더욱 증가할 전망"이라며 "최근 가동률 상승에 따라 판매량도 동반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고려제강, 대한제강, 동국산업 등 시총 상위권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상승세를 이어갔고, KG스틸과 동일산업은 보합을 기록했다.

반면 포스코홀딩스는 '철강 빅3' 중 유일하게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외 남선알미늄, 한국철강, 아주스틸, 알루코, TCC스틸, 포스코스틸리온 등도 주가가 떨어졌다.

정리=페로타임즈
정리=페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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