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철근 담합' 현대제철 등 7대 제강사 압수수색
檢, '철근 담합' 현대제철 등 7대 제강사 압수수색
  • 김세움
  • 승인 2022.10.12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검찰이 조달청 철근 입찰 담합 의혹을 받은 제강사들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12일 오전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 7개 제강사 본사 및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대상은 국내 7대 제강사로 불리는 현대제철, 동국제강, 대한제강, 와이케이(YK)스틸, 한국철강, 환영철강공업, 한국제강 등이다.

이날 압수수색은 공정거래위원회 고발에 따라 진행 중인 수사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앞선 8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조달청이 2012∼2018년 정기 발주한 철근 연간 단가계약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 물량을 배분하고 입찰 가격을 합의한 제강사 7곳과 압연사 4곳 등 11개사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총 2565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중 담합을 주도하고 공정위 조사에 협조하지 않은 7개 제강사 법인과 전·현직 직원 9명에 대해서는 추가로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