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철 ‘NS Carbolrex Netural’ 2023년 상반기 정식 출시
고베제강 ‘Kobenable Steel’ 도요타자동차 경주용 차량 채용
JFE스틸은 25일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크게 줄이거나 제로화한 ‘그린스틸(Green Steel)’ 판매를 2023년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그린스틸 공급을 언급해왔으나 실질적인 판매시점을 공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철강연맹 회장인 JFE스틸의 기타노 요시히사 사장이 철강연맹 주최의 25일 기자간담회에서 각 사 입장으로 그린스틸 판매 계획을 표명했다. 그린스틸은 객관성이 인정되는 제3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아 판매하게 된다. JFE스틸은 2030년 기준 연간 500만톤의 그린스틸 판매 계획이며 첫해인 2023년 구체적 판매수량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그린스틸은 전체 CO₂ 감소 효과를 특정 강재에 할당하는 ‘매스균형 방식’을 통해 채용하게 된다. 특히 JFE는 고로의 전기로 대체 등을 활용해 배출량을 삭감한다.
이로써 고로 3사의 탄소중립(Carbon Netural) 실현을 위한 탈탄소 추진이 가속화되고 있다.
일본제철은 CO₂ 배출 실질 제로 강재를 새로운 브랜드인 ‘NS Carbolrex Netural’로 2023년 상반기에 정식 출시할 방침이다. 우선 올해 가동에 들어간 세토나이제철소 히로하타지구의 신설 전기로에서의 CO₂ 삭감 효과 등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JFE스틸은 고로 1기를 전기로로 전환(서일본제철소 구라시키 제2고로를 300톤 전기로로 대체 2027년 가동)하여 이산화탄소 배출을 삭감하고 그린강재로 판매할 방침이다. 또한 이토츄상사 등과 합작으로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에 천연가스 환원 직접환원철(DRI) 공장을 2025년 하반기까지 건설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확보, 원료로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삭감할 예정이다.
고베제강 역시 일본제철과 같은 ‘매스균형 방식’의 CO₂ 배출 제로 강재(‘Kobenable Steel’)의 판매에 착수했다. ‘Kobenable Steel’의 판매량은 연간 8천톤으로 작지만 이미 도요타자동차의 경주용 차량에 채용되는 등 가장 빠르게 진행 중이다. 고베제강은 천연가스 직접환원철(DRI)을 가코가와제철소 고로에 다량 투입하는 방법으로 CO₂를 삭감하고 있다.
고로 3사는 CO₂ Zero 강재의 시장을 형성하고 새로운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수요산업의 탈탄소화에 기여한다는 전략을 실현시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