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동철, 10월 제품가 ‘동결’…비철價, 국내외 '엇갈린 행보'
[지금 일본은] 동철, 10월 제품가 ‘동결’…비철價, 국내외 '엇갈린 행보'
  • 정하영
  • 승인 2022.09.19 0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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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제철, 10월 제품 계약가 전품목 ‘동결’
아연 등 철강용 비철價, 해외 약세 불구 강세 지속
7월 주단강 생산 엇갈려, 주강품 증가‧단강품 감소
우라야스 경기조사, 8월 개선 12.7% 그쳐 ‘수익 악화’

제목 : 동경제철, 10월 제품 계약가 전품목 ‘동결’

동경제철은 16일 철강 제품 전 품목의 10월분 계약 가격을 전월과 같은 수준에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동경제철은 건설용 강재의 국내 수요 호전이 기대되는 한편 판재류 수요는 회복 중이라고 전제하고 품목에 따라 수급 상황이 차이를 보이는 것 등을 감안해 일단 가격을 동결하고 향후 시황 동향을 관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0월 공급가격은 열연강판이 톤당 12만2천엔, H형강은 12만4천엔을 유지한다.

동철 관계자는 주원료인 철스크랩(고철)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섰고 전력비를 비롯한 에너지 비용도 연말까지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에 제품 수급 환경에 따라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제목 : 아연 등 철강용 비철價, 해외 약세 불구 강세 지속

아연 등 철강용 비철금속 가격이 국제 가격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본 국내에서는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일간철강신문이 16일 보도했다.

비철금속의 국제 가격은 달러화가 기준이 되고 있어 대 달러 엔화 환율 약세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는 세계적인 금융 긴축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로 비철금속 각 품목들이 무겁게 움직이고 있지만 일본 국내 가격은 앞으로도 환율 요인에 따라 최고가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목 : 7월 주단강 생산 엇갈려, 주강품 증가‧단강품 감소

일본주단강회에 따르면 7월 주단강 생산이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주강품은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한 1만1061톤, 단강품은 1.5% 감소한 4만6168톤으로 집계됐다. 주강품은 17개월 연속 증가, 단강품은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주강품은 토목 건설, 광산기계용이 꾸준히 증가해 전체 증가세를 견인했다. 반면 국내 자동차 생산 감소(트럭 포함) 영향으로 침체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강품의 경우 자동차 비중이 커 자동차 생산 감소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제목 : 우라야스 경기조사, 8월 개선 12.7% 그쳐 ‘수익 악화’

우라야스철강단지협동조합이 발표한 8월 경기 체감 조사(대상 143개사, 응답률 95.8%) 결과, 전월 대비 수익(총이익)이 개선된 기업은 4.1%p 줄어든 12.7%에 그쳤다.

반면 악화된 기업은 12.9%p 증가한 46.2%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수익이 악화되었다는 응답이 절대 우위를 보였다.

전월인 7월과 마찬가지로 가동 일수 감소가 영향을 미쳤지만, 일반형강 등 제조업체의 공급가격을 제대로 전가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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