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3분기 적자 전환...산업부진 '타격' 특수강 '양호'
세아베스틸 3분기 적자 전환...산업부진 '타격' 특수강 '양호'
  • 박성민
  • 승인 2019.10.3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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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의 올 3분기 이익이 급감했다. 자동차 등 국내 산업부진이 가장 큰 타격이 됐다. 4분기는 해외법인을 통한 매출 확대와 원가 절감 등을 통해 활로를 찾겠다는 방침이다.

세아베스틸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1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급감했다. 영업이익은 4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5억원으로 나타났다.

세아베스틸은 자동차, 건설중장비등 수요산업 생산량 감소로 실적이 하락했다. 아울러 연휴 등 비수기 진입에 따른 조업일수 및 영업일수가 감소한 영향이 컸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다만 종속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의 경우 니켈 가격상승분을 판매가격에 전가해 마진이 늘어나 호실적을 거뒀다.

세아창원특수강의 3분기 매출은 2942억원, 이익은 123억원으로 매출은 4.8% 감소한 반면 이익은 25.5% 증가했다.

세아베스틸의 개별 기준 매출은 4064억원으로 20.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56억원, 순이익은 108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판매량 감소에 따른 매출액이 감소했고 생산 고정비가 상승한 영향이다. 아울러 합금강 판매 비중이 감소했다. 

세아베스틸은 3분기를 최저점으로 실적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해외법인을 활용해 매출을 늘리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또한 원가 절감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세아창원특수강의 경우 M/S를 통한 안정적인 이익 창출 시스템 형성이 목표다. 아울러 적극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STS등 주요 제품의 M/S 확대를 통한 매출액 증가에 역점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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