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그룹 3인방 ‘밀고 당기고’…특수강 부진 ‘제강’서 만회
세아그룹 3인방 ‘밀고 당기고’…특수강 부진 ‘제강’서 만회
  • 김종혁
  • 승인 2019.11.1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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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 이익률 4.6%...포스코 외 '빅5' 중 가장 높아
창원특수강 3.5% 비교적 안정...베스틸 1.8% 가장 낮아
자료 : 금융감독원/페로타임즈DB

세아그룹(회장 이순형) 주력 계열사인 세아베스틸, 세아제강, 세아창원특수강이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각 계열사들은 상호간 부진을 만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각 사가 14일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세아제강이 4.6%의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 적자에서 흑자로 전격 전환됐다.

특히 포스코를 제외하고 현대제철(0.8%), 동국제강(3.3%), KG동부제철(0.1%) 등 ‘빅5’ 중에는 가장 높았다. 작년 8월 인적분할을 통해 새로 설립된 이후 수익성 개선에 주력한 효과로 풀이된다.

특수강 부문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매출 8909억원, 영업이익 31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 16.0%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비교적 안정적인 3.5%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보다 0.5%p 하락했다.

세아베스틸은 매출 2조2859억원, 영업이익 41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8.4%, 52.9%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8%로 계열사 중 가장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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