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통계] 형강 중후판 5월 수입 '곱빼기'...중국산 7개월만에 증가
[무역통계] 형강 중후판 5월 수입 '곱빼기'...중국산 7개월만에 증가
  • 김세움
  • 승인 2022.06.08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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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철강재 141만 톤 수입...전년비 38.5% 증가
중국산 7개월 만에 '반등'...전체 과반 이상 차지
형강 중후판 열연 철근 최소 40% 증가율 기록
자료=한국철강협회/정리=페로타임즈
자료=한국철강협회/정리=페로타임즈

5월 철강재 수입량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동월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산은 7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품목별로 보면 전기강판과 석도강판, 봉강은 감소한 반면 나머지 품목은 대부분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해 대조됐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철강재 수입은 141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38.5%(39만 톤) 증가했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최대치다. 

지역별로 아시아는 139만 톤으로 40.4% 급증했다. 중국은 77만 톤으로 33.1% 급증했다. 작년 10월 이후 7개월만에 증가다. 

일본은 44만 톤으로 36.8%, 베트남은 9만 톤으로 무려 390.3% 폭증했다.

반면 유럽과 북미, 중남미 등 나머지 지역은 일제히 급감했다.

품목별로 보면 판재류의 경우 대다수 품목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열연강판은 29만 톤, 중후판은 20만 톤으로 48.1%, 97.2% 폭증했다. 냉연강판과 아연도강판, 컬러강판 역시 6.3%, 11.0%, 37.9% 증가했다. 반면 전기강판과 석도강판은 3.6%, 31.2% 감소했다.

봉형강류의 경우 형강은 11만 톤, 철근은 5만 톤으로 137.2%, 47.5% 폭증했지만 봉강은 6만 톤으로 24.6% 감소해 대조됐다. 이외 선재, 강관도 15.7%, 38.3% 증가했다.

한편 1~5월 수입은 623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44만 톤) 증가했다. 

품목별로 중후판 형강 선재 철근 강관은 전년 실적을 웃돌았다. 지역별로 아시아, 유럽, 중남미는 증가한 반면 나머지 지역은 수입이 모두 감소했다.

중후판의 경우 125.8% 폭증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조선업계의 호조로 수요가 늘어난 영향을 분석된다. 반면 나머지 품목은 모두 감소했다. 봉강은 45.0% 급감해 주요 제품 중 감소율이 가장 높았다. 

자료=한국철강협회/정리=페로타임즈
자료=한국철강협회/정리=페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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