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퍼시픽스틸 그룹은 캘리포니아주 남부 모하비에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연산 38만 톤 규모 철근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투자비는 총 3억5000만 달러(한화 약 4498억 원)이다. 카운티 정부 승인 시 오는 2023년 1분기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완공은 2025년을 목표로 했다.
철근 공장이 가동되면 지역 내에서 4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카운티 정부는 이달 초 철근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신청서를 받고 환경영향평가에 들어갔다.
다니엘리 USA는 설비 제작을 맡는다. 전기로는 'MIDA 하이브리드 마이크로 밀'을 공급할 예정이다. 새로운 전기로 기술인 '다니엘리 디지멜터(Danieli Digimelter)'를 적용한 설비로, 공장 내 태양광 발전시설 등을 설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병행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릭 벤슨(Eric Benson) 퍼시픽스틸 그룹 대표는 "캘리포니아에서 이용 가능한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 세계에서 가장 깨끗하고 안전하며 효율적인 제철소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니엘리 USA는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도 동일 기술을 적용한 철강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해당 공장은 2023년 완공 예정으로, 북미 최초의 재생에너지 공장이 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페로타임즈(Ferro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