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분기 매출 33% 증가…손실규모 축소
쌍용차 1분기 매출 33% 증가…손실규모 축소
  • 김세움
  • 승인 2022.05.1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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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지난 1분기에 ▲판매 2만3278대 ▲매출 7140억 원 ▲영업손실 309억 원 ▲당기 순손실 316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호조에 따른 전반적인 판매회복세 영향과 지속적 자구노력을 통한 비용절감 효과로 손실규모가 큰 폭으로 개선된 영향이다.

특히 판매는 부품수급 제약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25%나 증가하며 지난해 1분기(1만8619대) 이후 4분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러한 판매 증가세에 힘입어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3.3%나 증가했다. 이는 2020년 4분기(8882억 원)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이다.

손익 실적 역시 판매와 매출이 회복세를 나타냄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전년 동기(847억 원)와 비교해 60% 이상 개선됐다.

이는 쌍용차가 회생절차에 들어가기 전인 2019년 1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그동안의 자구노력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

쌍용차 관계자는 "판매 회복세와 함께 자구노력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로 재무구조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출고 적체 해소는 물론 J100의 성공적 론칭을 통해 판매 확대와 함께 한층 더 빠르게 재무구조를 개선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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