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틸 1분기 영업이익 '뚝'...냉연 등 원부재료 급등 탓
아주스틸 1분기 영업이익 '뚝'...냉연 등 원부재료 급등 탓
  • 김세움
  • 승인 2022.05.1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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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스틸은 16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689억 원, 영업이익은 9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5%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33.4% 줄었다.

같은 기간 별도기준 매출 역시 1564억 원으로 30.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2억 원으로 45.3% 급감했다. 이에 영업이익률은 연결 3.6%, 별도 2.7%로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컬러강판의 원재료인 전기아연도금강판(EGI)과 융융아연도금강판(GI)의 가격이 10% 이상 상승해 원가 부담이 늘어난 영향이다. 여기에 2월 러-우 전쟁 발발 이후 아연, 알루미늄, 니켈 등 부재료 가격도 일제히 급등하면서 수익성은 더욱 악화됐다.

실제로 아주스틸의 원가 비중은 연결 94.4%, 별도 94.7%로 1년 새 각각 7.5%p 올랐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올해 1분기 철광석, 원료탄 가격 상승에 따라 냉연강판 가격이 전분기 대비 15% 가량 상승했다"며 "여기에 부재료인 알루미늄과 니켈이 약 25%, 50% 급등하면서 원가 부담이 대폭 늘었다"고 설명했다.

자료=금융감독원/정리=페로타임즈
자료=금융감독원/정리=페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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