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형강 140만 원대 강세 지속…앵글잔넬 '低價' 수입 고환율 방어
H형강 140만 원대 강세 지속…앵글잔넬 '低價' 수입 고환율 방어
  • 김종혁
  • 승인 2022.05.04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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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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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H형강 가격은 140만 원대 초강세가 그대로 이어졌다. 앵글 잔넬 시장에는 낮은 가격대에 수입 계약이 이뤄졌지만 달러 강세로 인해 단가에는 큰 영향이 없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5월 첫 주 H형강 유통 거래 가격은 건축용 소형 기준 국산 제품이 톤당 143만 원으로 나타났다. 4월 7만 원 상승한 뒤 보합세가 이어졌다. 포스코베트남산은 141만 원으로 이 역시 전월과 큰 변동이 없다. 

업계 관계자는 "국산 제품은 현대 동국의 타이트한 재고와 출하 제한으로 높은 가격대가 유지되고 있다"며 "수입산은 일부 토목용 사이즈(300*300 등)로 중국산이 입고되면서 가격이 다소 흔들리는 반면 건축용은 여전히 강세"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오퍼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4일 노동절 연휴를 마치고 난 이후의 향방에 따라 가격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무역업계 관계자는 "중국에서 물류가 점차 완화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면서 "아직 판단은 이르지만 중국 시장은 안정되고 오퍼는 현재보다 높아질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형강 시장도 강보합세다. 

시장에 따르면 국산 앵글과 잔넬은 톤당 137만 원이다. 지난달 5만 원 오른  이후 보합세다. 수입산은 앵글과 잔넬이 각각 105만 원, 107만 원이다. 지난주 저가의 수입산이 상당 수량이 국내에 입고됐지만 영향은 거의 없었다. 

업계 관계자는 "계약 가격은 CFR 760~770달러로 낮았지만 고환율로 인해 원가가 높아진 상황이어서 시세에는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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