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印 열연 수출가 하락전망…한국향 800달러대 '하락 뚜렷'
中 印 열연 수출가 하락전망…한국향 800달러대 '하락 뚜렷'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2.04.19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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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글로벌 철강 업황이 약세 기조로 흐르는 가운데 중국과 인도의  수출 경쟁에 따라 가격은 더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과 인도의 열연 수출 가격은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양국의 수출 가격은 아시아 전반에 영향을 준다. 

무역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중국의 열연(SS400) 수출 오퍼 가격은 CFR 톤당 875달러로 전주보다 10달러 하락했다. 본계강철 등 대형 철강사 오퍼는 거의 없고, 안펑강철 등 중소형 철강사들이 주로 오퍼를 내고 있다. 

후판은 당산강철이 900달러에 오퍼했다. 가격은 큰 변동이 없지만 전반적으로 약세로 무게가 실린다. 

중국산 가격은 전세계에서 가장 낮다. 대형 철강사들의 오퍼 가격은 FOB 톤당 875~905달러로, 업체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지난주 하한선은 895달러였지만 이번주 20달러 내려갔다. 중국 정부는 경기활성화에 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현재까지 이렇다할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인도산은 고가(高價) 지역인 유럽 수출에서 하락이 뚜렷하다. 

유럽향 열연 오퍼 가격은 CFR 톤당 1105유로로 파악된다. 지난주 1200달러를 웃돌던 것이 100유로 가까이 급락했다.

최근 아랍에미리트에서 인도산은 CFR 1000달러, 중국산은 970달러에 각각 성약됐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철강 업황이 약세 기조로 흐르는 가운데 중국과 인도의  수출 경쟁에 따라 가격은 더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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