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노동자 작업 중 사망사고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노동자 작업 중 사망사고
  • 김세움
  • 승인 2022.03.02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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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도금 포트에 빠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0분 경 당진제철소 1냉연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직원 1명이 대형 용기(도금 포트)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용기에는 고온의 아연이 들어 있어 직원은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고를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 사례인 것으로 보고 동료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현대제철 측은 원인 파악과 함께 재발방지대책 수립 등을 위해 관계 기관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현대제철에서 발표한 입장문 전문이다.

현대제철에서 알려드립니다.

금일 오전 5시 40분 경, 당진제철소 1냉연공장 도금공정에서 작업하시던 당사 소속 직원이 유명을 달리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무엇보다 소중한 인명이 희생된 것에 대해 고개 숙여 깊은 애도를 드립니다.

현대제철은 현재 사고대책반을 설치하고 관계 기관에 적극 협조하며 신속한 사고 수습과 원인 파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대제철은 향후 이러한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대책 마련 및 안전 점검을 최우선으로 진행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회사는 진정성을 갖고 가용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후속수습에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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