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픽] 임원평가시즌 ‘최정우號’ 탑승 33명…‘長壽’ 임원 5명
[핫토픽] 임원평가시즌 ‘최정우號’ 탑승 33명…‘長壽’ 임원 5명
  • 김종혁
  • 승인 2019.10.0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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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회장 승진발탁 33명…5년 이상 장수임원 김지용 부사장 등 6명
최연소 임원 김경찬 철강기획그룹장…최고령 64세 장인화 대표이사 사장

포스코가 조만간 임원들에 대한 올해 성과 평가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최정우 회장이 취임한 이후 승진 발탁된 임원은 전체 절반가량인 33명, 5년 이상 장수한 임원은 5명으로 집계됐다. 포스코는 특히 독보적인 소재 공급 기업이자, 국내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가진 1위 기업이라는 점에서 추후 이들의 거취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다.

포스코가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자료를 토대로 올해 9월 말 기준 포스코 임원(등기 및 미등기임원, 사외이사 제외) 71명의 재직기간은 평균 2.0년으로 나타났다.

최정우 회장은 지난 7월 취임 1주년을 맞고 9월 말 현재 1.2년으로 나타났다. 최 회장보다 재직기간이 짧은 임원들은 총 33명이었다. ‘최정우호’ 출범 이후 발탁된 셈이다.

정탁(60) 부사장(마케팅본부장), 감학동(60) 생산본부장, 오규석(56) 부사장(신성장부문장)이 대표적이다. 마케팅, 생산, 신성장 등 그룹 차원에서 힘을 실은 ‘최정우호’의 핵심 동력을 맡은 인사들이다. 전무 직위에서는 최인석(56) 포항제철소 행정담당 부소장, 김광무(55) 철강기획실장, 이주태(55) 경영전략실장, 김경한(54) 전무(무역통상실장) 등 4인방이 포진해 있다.

그룹의 차기 정권을 견인할 상무급에는 김경찬(50) 철강기획 그룹장이 최연소로 나타난 가운데 1968년생인 박성진(51) 산학연협력실장, 정대형 경영진단실장, 최영 커뮤니케이션실장과 김상철(52) 에너지조선마케팅실장, 양병호(53) 인사문화실장이 뒤를 이었다.

1965년생 비중은 가장 높았다. 강성욱(54) 원료1실장을 비롯, 김영중 마케팅전략실장, 김용수 인재경영실장, 이경섭 투자전략실장, 이철호 노사발전그룹장, 정경진 정도경영실장, 조주익 신성장기획실장, 천시열 생산전략실장 등이다.

50대 중반 이상으로는 송치영(55) 포항제철소 안전환경담당 부소장과 윤창우 크라카타우포스코 마케팅본부장, 이주협 STS담당 부소장, 정범수 광양제철소 설비담당 부소장 등 4명이 1964년생이다. 최고령은 오경식(61) PosMC(포스맥) 기술개발TF팀장이었고, 1961년생인 한수호(58) 크라카타우포스코 하공정건설협력 TF팀장, 최종교 고망간강 특화솔루션TF팀장, 이창현 광양제철소 안전환경담당 부소장, 이재열 행정협력실장 등이 자리하고 있다. 이 외에 안상복(57) 기술연구원 강재연구소장, 이찬기(56) 포항제철소 설비담당 부소장, 이진수(56) 광양제철소 도금부장도 최정우호에서 발탁된 주요 인사다.

현 직위에서 최장수한 임원으로는 김지용(57) 크라카타우 법인장(부사장)으로 재직기간은 9월 말 기준 6.7년으로 나타났다. 5년 이상 재직한 임원으로는 최주(60) 부사장(기술연구원장), 유병옥(57) 부사장(구매투자본부장), 김교성(58) 전무(자동차소재연구소장), 양원준(54) 전무(기업시민실장) 등이다. 이 외에 2년 이상 4년 이하 현 직위에서 재직한 임원은 장인화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이시우 부사장, 한성희 부사장, 천성래 열연선재마케팅실장, 윤양수 자동차소재마케팅실장, 배재탁 STS마케팅실장, 박현 이차전지소재사업실장, 이덕락 기술전략실장, 김순기 노무협력실장 등 19명이다.

< 자료 = 포스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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