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설 명절 "마음만 받고 선물은 되돌려 드립니다"
포스코, 설 명절 "마음만 받고 선물은 되돌려 드립니다"
  • 정강철
  • 승인 2022.01.2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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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이 선물 반송센터를 찾아 선물을 반송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이 선물 반송센터를 찾아 선물을 반송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오는 28일까지 포스코 본사와 포항제철소 문서수발실에 '선물 반송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선물 반송센터는 이해관계자와 선물을 주고 받지 않는 건전하고 윤리적인 명절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2003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임직원이 받은 선물을 불가피한 사정으로 즉시 되돌려 주지 못할 경우 회사 차원에서 비용 전액을 부담해 반송을 돕고 있다.

접수된 물품에는 윤리 명절 문화 취지를 설명하기 위한 '마음만 받고 선물은 되돌려 드립니다' 스티커를 붙여 되돌려 보낸다.

또 발송인이 불분명하거나 음식물, 농수산물 등 반송이 어려운 물품은 사외에 기증하거나 사내 경매를 통해 판매하고, 수익금은 '포스코1%나눔재단'에 기탁해 사회에 환원한다. 

한편 포스코는 2003년부터 올해 설까지 명절선물센터를 총 37회 운영했다. 지난해까지 접수된 선물은 포스코와 그룹사를 합쳐 4782개에 달한다. 그동안 사내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1억 6584만 원 상당으로, 전액 포스코 사회공헌활동에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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