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協-생산성본부, '철강산업의 미래와 ESG' 세미나 첫 개최
철강協-생산성본부, '철강산업의 미래와 ESG' 세미나 첫 개최
  • 김세움
  • 승인 2021.11.1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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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강협회와 KPC한국생산성본부(KPC)는 18일 서울 광화문 소재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철강산업의 미래와 ESG'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철강협회와 KPC한국생산성본부(KPC)는 18일 서울 광화문 소재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철강산업의 미래와 ESG'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철강협회와 KPC한국생산성본부(KPC)는 18일 서울 광화문 소재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철강산업의 미래와 ESG'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KG동부제철 등 15개 철강업체 임직원 40여명과 조경석 철강협회 전무, 안완기 KPC 회장 등이 참석했다. 

오범택 KPC ESG컨설팅1센터장은 'ESG 최신 트렌드 및 업계 동향'에서 "국내 철강제품을 구매하는 기업들이 공급망 ESG에 관심을 가짐에 따라 ESG는 철강업계에서도 중요한 화두로 대두되고 있다"며 "철강업계는 ESG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기업의 개별적 노력보다는 공동의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정석 BNZ파트너스 박사는 '철강산업의 ESG 핵심 리스크 관리'를 통해 "철강업계가 탄소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기준에 부합한 탄소감축 목표를 수립하고, 탄소감축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이행수단과 재원을 확보해야 한다"며 "탄소 배출 및 감축에 따른 재무적 영향분석 결과를 아우르는 기후 리스크 정보를 투명하게 관리, 공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상봉 대륙아주 변호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ESG는 환경적 측면에서 기후변화, 환경오염, 사회적 측면에서 인권 및 소비자 보호, 지배구조 측면에서 거버넌스 개선 등의 이슈가 있으며 환경. 인권, 반부패에 관한 강력한 실천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국내 철강기업 사례에 대해 포스코는 탄소중립기술 개발을 위해 국제 수소환원제철포럼 개최 등 개방형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ESG Factbook 발간 등 ESG 정보공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현대제철의 경우 지속가능경영 중장기 전략 및 ESG 운영 체계 구축 등 ESG 추진 기반을 확보하고, 통합보고서부터 ESG 전산화시스템까지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대외 정보공개를 고도화 중이라고 밝혔다. 

조경석 철강협회 전무는 "이번 세미나는 철강업계 ESG 관련 이슈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협회는 오는 2022년에도 철강업계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ESG 관련 세미나는 물론 연구회를 조직하며 ESG 경영이 뿌리 내리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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