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비산먼지 저감기술 녹색기술 인증 획득
포스코건설, 비산먼지 저감기술 녹색기술 인증 획득
  • 정강철
  • 승인 2021.10.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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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은 28일 '건설현장 비산먼지 발생 저감을 위한 표면경화제 활용기술'이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28일 '건설현장 비산먼지 발생 저감을 위한 표면경화제 활용기술'이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28일 '건설현장 비산먼지 발생 저감을 위한 표면경화제 활용기술'이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녹색기술인증은 환경부가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에 의거해 에너지·자원을 절약하고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을 획득한 건설업체는 향후 3년 동안 조달청 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PQ)에서 일정 부문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는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의 약 33%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물은 증발하는 속도가 빠르고, 방진덮개는 토사 운반 때마다 개폐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인력과 비용이 필요하다는 문제가 발생한다. 

특히 방진덮개의 경우 플라스틱 폐기물도 발생해 환경적으로 한계가 있다.

반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물에 친환경 표면경화제를 섞어 살수하는 방식으로, 물이나 방진덮개를 사용하는 것보다 경제적이고 환경면에서도 우수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비산먼지 저감기술 적용에 관한 기준을 관할 지자체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아 지난 6월부터 현장에 확대 적용 중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 정부의 미세먼지 감축 정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건설 현장의 미세먼지 발생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비산먼지 발생량이 특히 많은 철거공사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도 연구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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