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남수희 소장)는 최근 제철소 생산관제센터에 '포스튜브(POSTube)' 전문 스튜디오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포스튜브는 직원들이 보유한 노하우를 짧은 동영상을 통해 공유하는 지식 플랫폼으로,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술, 품질 등 조업 관련 지식은 물론 구매, 마케팅 등 사무 지식도 포함하며, 현재 2440개의 영상이 업로드 돼 총 누적 조회수가 10만 2193건에 달한다.
이번 스튜디오는 고사양 마이크, 조명, 카메라와 전문 편집실을 구비하고, 사내 앱 내부에 예약 시스템을 연동해 누구나 간편하게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포항제철소는 내달 12일까지 제철소 곳곳에 15개의 스튜디오를 추가로 개설해 포스튜브 문화 정착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또 격주로 우수 포스튜브 영상을 선정해 사내 게시판에 공유하고, 제철소 정문 대형 전광판에도 상영할 계획이다. 우수작은 임원 포상도 수여한다.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백번 듣는 것보다 한번 보는게 낫다'라는 말처럼 디지털에 익숙한 MZ세대에게 효과적인 학습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포스튜브와 함께 새로운 포스코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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