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고위험 수작업 개선 활동 전시회' 개최
포항제철소, '고위험 수작업 개선 활동 전시회' 개최
  • 정강철
  • 승인 2021.10.1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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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오는 22일까지 기계수리공장에서 '고위험 수작업 개선 활동 전시회'를 개최한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오는 22일까지 기계수리공장에서 '고위험 수작업 개선 활동 전시회'를 개최한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는 오는 22일까지 기계수리공장에서 '고위험 수작업 개선 활동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존 '치공구 전시회'를 확장한 이번 전시회는 올해부터 ▲안전 치공구 ▲설비 수리 장비 ▲안전 VR 체험 ▲신진단 장비 기술 등을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전시회에 출품된 안전 치공구 및 수리 장비는 포항제철소 내에서 자체 개발한 것으로 출품작이 총 90개에 이른다. 

구체적으로 손가락 협착을 방지하는 치공구와 가열된 베어링을 화상 위험 없이 사용 가능한 지그 등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장비들이 다수 포함됐다. 

또 기어, 베어링, 커플링 등 기계 부품 수리 장치와 고로 풍구 교체, 냉연공장 롤(Roll) 교체 등 정비 작업을 용이하게 해주는 장치들도 고안됐다.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을 활용한 안전 체험관도 운영한다. 추락, 협착 등 작업장 내 주요 사고를 가상 체험하며 안전 의식을 제고한다는 취지다.

신기술 전시관에서는 화재사고 방지를 위한 '무(無)용접 배관 접합 장치',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등이 대표적으로 소개된다. 

포항제철소는 향후 전시된 장치들과 기술들을 협력사와 공유하며 '안전 상생 활동'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남수희 포항제철소 소장은 "무재해 제철소 구현을 위해 이같은 치공구와 장치들이 많이 개발되고 활용돼야 한다"며 "조업, 정비, 협력 직원들이 전시회 관람을 통해 함께 고민하며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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