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준공식 개최
경상북도,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준공식 개최
  • 정강철
  • 승인 2021.10.1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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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전경.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전경.

경상북도는 13일 포항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동해면 공당리)에서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강성범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하대성 경북 경제부지사, 지역 유관기관 및 배터리기업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종합관리센터는 전기차 배터리 수거·보관·성능검사·등급분류 등 재사용·재활용 허브 역할을 담당하며 배터리 보관동(1213㎡), 연구동(885㎡), 사무동(1450㎡)으로 구성된다.

배터리 보관동은 대구경북 폐배터리 거점수거센터로서, 국내 최대 규모(약 1000개)의 사용 후 배터리를 보관할 수 있다. 

연구동은 배터리의 안전성·신뢰성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에, 사무동은 사업화 지원 시설 및 기업의 입주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번 센터 준공으로 포항은 국내 최초로 배터리 리사이클링 전주기 산업 생태계를 완성했다고 평가되고 있다.

경북 역시 환경부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구축사업(487억 원)', '녹색융합클러스터 지정(2022년 상반기)' 등과 연계해 국가 배터리 재활용·재사용 산업 거점으로 녹색산업을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하대성 경북 경제부지사는 "포항은 경북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이후 명실상부 배터리 선도 도시로 거듭났다"며 ""Post 철강시대, 포항이 K-배터리를 이끌 국가대표로 자리매김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 배터리 리사이클링 특구는 지난 2019년 7월 지정 이후 GS건설, 에코프로, 포스코케미칼 등 기업투자가 이어지며 성공적인 규제자유특구 모델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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