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석 지사장=브라질] 우지미나스 제철소는 24일 제2고로에서 발생한 문제로 가동을 중단했다. 회사측은 3개월에서 5개월 동안 조업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2고로의 조강생산량은 월 5만5000톤, 연간 66만 톤 규모로다. 작년부터 14개월간 146억 원을 투입해 보수공사를 진행했다. 올해 6월 재가동에 들어갔지만 3개월 만에 가동을 중단했다.
회사측은 수리 기간 동안 재고 활용 및 슬래브 구매량을 늘릴 방침이며, 철강재 생산 및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지미나스의 상반기 슬래브 구매량은 132만 톤이었다. 같은 기간 철강재 판매량은 261만 톤이다.
현지 증권가에서는 철강 가격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우지미나스의 슬래브 생산원가는 톤당 550-600달러선으로 추정된다. 현재 브라질 내의 슬라브 가격은 775달러 수준이다.
이를 기준으로 90~150일간의 제2고로 가동 중단에 따라 400~675억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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