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최대 철강 생산업체인 크라카타우스틸은 최근 반텐주 찔레곤 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제2호 열연공장이 상업 생산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시험 생산을 시작한 제2호 열연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150만 톤 규모로, 향후 2, 3단계 증설을 통해 400만 톤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크라카타우스틸은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22년 인도네시아 정부의 철강재 수입 대체 프로그램을 35%까지 이행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크라카타우스틸은 지난해 6월 제2호 열연공장을 완공한 뒤 수익성 문제를 이유로 생산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이후 글로벌 철강기업 등에 공장을 위탁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내외 철강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자체 생산으로 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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