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국내 금속업계 최초 'RE100' 가입
고려아연, 국내 금속업계 최초 'RE100' 가입
  • 김세움
  • 승인 2021.09.1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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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은 14일 국내 금속업계 최초로 RE100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RE100은 재생에너지 수요와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사업장 내 전기 소모량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것을 약속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Initiative)다. 

국내에서는 고려아연을 포함해 SK그룹 6개 계열사, 아모레퍼시픽, LG에너지솔루션, 수자원공사 등 총 13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호주 자회사 선메탈스 코퍼레이션(SMC)을 통해 RE100에 가입한 바 있으며, 산업용 태양광 발전 설비로 전체 전력 사용량의 약 23%를 조달하고 있다.

최근에는 923MW 규모 풍력발전사업에 참여해 2025년까지 SMC의 재생에너지 전력 비중을 8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한국전력과의 전력구매계약 중개(제3자 PPA)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며 RE100을 실현한다는 것이 고려아연의 설명이다. 

최윤범 고려아연 부회장은 "기후위기의 위험성이 그 어느때보다 심각한 때에 RE100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재생에너지 사용을 넘어 탄소감축, 순환경제 등 지속가능경영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그룹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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