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아팟그룹이 고로 건설 프로젝트 2단계 국면으로 진입했다. 호아팟은 최근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약 700km 떨어진 덩콰트경제구역(Dung Quat Economic Zone)에 1호 전로를 가동했다. 독일 SMS그룹에 따르면 호아팟은 2020년 말까지 전로 3기를 추가로 가동할 계획이다.
호아팟은 지난 6월 말 고로 1호기를 가동했다. 당초 계획한 연산 100만톤 조강생산능력을 확보한 것이다. 2단계로는 200만톤 규모의 열연강판 설비 건설이 추진되며, 총 4기의 전로가 들어설 전망이다.
한편 베트남은 최초 고로인 포모사그룹하띤스틸(FHS)이 현재 2기 고로 체제를 갖추고 생산능력을 대폭 키우고 있다. 현재 3기 체제 완성을 위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호아팟그룹의 고로 프로젝트와 더불어 베트남 시장은 빠른 속도로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베트남의 올해 1~7월 조강생산량은 1205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1%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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