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픽] 글로벌 조강량 ‘중‧인‧베’ 견인…중국 벌써 4억톤
[핫토픽] 글로벌 조강량 ‘중‧인‧베’ 견인…중국 벌써 4억톤
  • 박성민
  • 승인 2019.06.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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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월 글로벌 64개국 7억6407만 톤 5.0% 증가
- 중국은 역대 최대 4억488만 톤...베트남 37.4% 글로벌 최고 증가율
세계철강협회
세계철강협회

중국 인도 베트남이 올해 글로벌 조강생산량을 큰 폭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이달 5월까지 벌써 4억 톤을 돌파했다. 인도는 작년 일본을 제친 이후 확고한 2위 자리를 굳혔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은 포모사그룹하띤스틸(FHS) 등의 증산으로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국 역시 포스코 현대제철의 견고한 생산을 유지하면서 한 몫을 했다.

세계철강협회(WSA)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글로벌 64개국의 조강생산량은 7억6407만 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0%(3656만 톤) 증가했다.

중국은 역대 최대량인 4억488만 톤을 기록, 10.2%(3745만 톤) 늘어났다. 중국에서 늘어난 물량은 글로벌 전체 증가분을 웃돌았다. 인도는 4531만 톤으로 1.1% 증가했다. 한국은 3049만 톤으로 1.8% 늘었다. 베트남은 682만 톤으로 무려 37.4%나 불어났다. 글로벌 국가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아시아 외에 북미는 5117만 톤으로 3.5% 증가했고 중동과 아프리카는 1519만 톤, 651만 톤으로 각각 4.3%, 9.3% 늘어났다.

반면 일본은 4229만 톤으로 4.9% 감소했고, 파키스탄, 태국 등은 30% 이상 급감했다. 유럽연합 28개국은 7100만 톤으로 2.4% 줄어든 것을 비롯해 기타 유럽지역과 남미 등이 모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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