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픽] 상반기 연봉 투톱 '장세욱 장세주‘...'최정우' 상여만 '3.64억원'
[핫토픽] 상반기 연봉 투톱 '장세욱 장세주‘...'최정우' 상여만 '3.64억원'
  • 박성민
  • 승인 2019.08.20 0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세주 회장 12억3600만, 장세욱 부회장 10억 수령
김용환 부회장, 최정우 회장 각 8억2500만원 8억1500만원
홍종열 명예회장 퇴직금 20억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과 장세욱 부회장이 철강업계 임원 가운데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용환 현대제철 부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전문경영인이 뒤를 이었다. 최정우 회장의 경우 상여금만 3억6400만원에 달했다. 이어 포스코 판매점 오너일가인 주광남 금강철강 회장, 조수익 삼현철강 회장 등은 매출 순위에 비해 많은 연봉을 받아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일 국내 철강업계 상반기 연봉을 공개한 임원들을 조사한 결과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은 최대 연봉인 12억3800만원을 받았다. 대부분이 급여로 이루어졌다. 연간 책정된 급여는 24억7000만원 이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10억300만원으로 장세주 회장과 1,2등을 차지했다.

이어 김용환 현대제철 부회장이 8억2500만 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8억15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김용환 부회장은 대부분 급여로 수령했다. 최정우 회장은 급여로 4억5100만원, 성과급과 활동수단으로 3억6400만원을 챙겨갔다.

장인화 포스코 사장과 전중선 부사장은 각각 6억1500만원, 5억1300만원으로 급여와 상여가 절반의 비율을 보였다.

중견업체로는 드물게 매출 상위권 경영자들과 필적하는 인사도 눈에 띄었다. 대부분 오너들이었다.

주광남 금강철강 회장은 7억2500만원을 챙겼다. 상여금은 총금액의 3분의 1을 넘긴 2억4100만원에 달했다. 조수익 삼현철강 회장 역시 7억원을 받았다.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의 경우도 5억9900만원에 달했다. 전장열 금강공업 회장은 5억1100만원을 수령했다.

상반기 퇴직금으로 5억원 이상 수령한 임원은 11명으로 나타났다. 홍종열 고려제강 명예회장은 61년 3개월 근무에 따른 퇴직금이 19억8500만원에 달했다. 송충식 前 현대제철 부사장은 15년 3개월 근무해 16억5600만원을 수령했다. 유성 前 포스코 부사장 16억300만원, 오인환 前 사장 12억6400만원, 민경준 前 부사장 11억25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어 현대제철 전 변상진 전무, 전 성상식 전무는 각각 8억5400만원, 8억3500만원 수령했다. 유을봉 전 세아특수강 부사장, 이희명 전 포스코엠텍 대표, 조일현 전 포스코 전무, 전 박용규 전무도 퇴직금으로 6~8억원을 가져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