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UP&DOWN] 경남스틸 대창스틸 주가 폭등 ‘투자효과’…포스코 올해 30.1%↑
[철강 UP&DOWN] 경남스틸 대창스틸 주가 폭등 ‘투자효과’…포스코 올해 30.1%↑
  • 김종혁
  • 승인 2021.04.20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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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냉연스틸서비스센터(SSC)를 대표하는 경남스틸과 대창스틸의 주가가 10% 내외의 폭등을 기록했다.

경남스틸 주가는 19일 종가 기준 4250원으로 전주 마감일(16일) 대비 10.2% 폭등하면서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날 대창스틸 주가는 3350원으로 9.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두 회사는 각각 최근 외형 및 내실을 위한 투자를 선제적으로 실시했다는 게 공통점이다.

경남스틸은 작년 광양 2공장의 슬리트(Slitter) 1기(연산 10만5600톤, 하루 10시간 기준)를 증설을 완료하고 올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포스코의 자동차강판 대표 브랜드인 기가스틸 판매 확대에 따라 증설이 추진됐다. 냉연 등 가공된 제품은 한국GM, 르노삼성 등 부산경남 지역의 완성차 업체에 공급된다.

올해 완성차 생산이 대폭적으로 회복되면서 실적 향상이 기대되는 가운데 자동차를 비롯해 창원지역 LG전자 협력사를 중심으로 판매는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경남스틸의 분야별 매출 비중은 2020년 기준 완성차 47.5%, 가전향은 11.1%다.

대창스틸 역시 외형 확장에 선제적으로 나섰다.

대창스틸은 작년 부일철강 주식을 100%(255억 원) 인수했다. 올해 3월 말까지 인수 자금을 모두 납부하고 연 매출 3000억 원 규모로 확대, 포스코 냉연SSC인 세운철강, 신라철강에 이어 3위 규모로 올라섰다.

경남스틸과 대창스틸은 올해 코로나19 회복과 함께 최근 공급부족 상황에서 매출 및 이익 등의 실적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포스코 주가도 꾸준히 상승중이다. 같은 날 포스코 주가는 35만4000원으로 전날 대비 3.1% 상승했다. 연말 대비로는 30.1% 급등, 올해 최고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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