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ny&] 포스코강판 3C3B 시험설비 매각...신기술 적용 품목 확대
[Company&] 포스코강판 3C3B 시험설비 매각...신기술 적용 품목 확대
  • 박성민
  • 승인 2021.03.18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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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강판이  3C3B(3Coating 3Baking) 시험설비 매각에 들어갔다. 4CCL(Color Coating Line) 준공에 따라 보다 향상된 기술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포스코강판은 이를 통해 보유한 신기술을 적용한 포스아트(PosArt)로 수요를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강판에 따르면 작년 12월 3C3B(3Coating 3Baking) 등 개별 자산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약 6억8000만 원을 손상차손으로 처리했다.

포스코강판은 4CCL을 준공하면서 3C3B를 도입하기 위한 절차를 거쳤다. 이후 연구를 거쳐 UV(자외선)코팅처리가 추가된 공정을 갖추게 됐다. 한층 더 높은 기술력이 적용하게 되면서 설비의 필요성이 없어졌고, 설비를 매각하게 된 것이다.

포스코강판은 이후 ‘PosArt(POSCO Advanced Resolution Technology)’라는 잉크젯 프린트 강판 브랜드를 앞세워 수요를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의 기술을 적용해, 건물 내외장재로 각광받으며 우수한 기능성과 시공성을 입증하고 있다.

잉크젯 프린트강판은 건축용 내외장재는 물론 가전용 소재, 금속 소재가구, 방화문, 각종 기념패, 금속액자 등 다양한 방면에 접목할 수 있어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에는 도금 주력 제품인 알코스타(ALCOSTA)가 전기차 시장에서 주목받으면서 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알코스타는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생산 소재로 공급된다.

포스코강판 관계자는 “3C3B시험설비는 오래되기도 했고, 파일럿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용도로 들여온 설비로 필요성이 없어져 매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설비는 올해 안에 매각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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