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통신] 철강 가격 판매 '쑥쑥'…철강기업 주가 줄줄이 상향
[브라질통신] 철강 가격 판매 '쑥쑥'…철강기업 주가 줄줄이 상향
  • 주원석
  • 승인 2020.11.27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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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석 지사장=브라질] 골드만삭스는 브라질의 주요 철강사인 CSNm 게르다우(GERDAU), 우지미나스(USIMINAS) 의 주가 목표가를 각각 상향 조정했다. 코로나19 회복국면에서 판매 가격 상승과 함께 판매량도 증가할 것이란 전망에서다.

브라질 철강사들은 철강 가격을 6월 이후 총 4차례 인상했다. 3분기 가격은 2분기 대비 25%나 올랐다. 11월은 5%가량 올랐고, 12월과 내년 1월도 추가적인 인상이 예고된 상태다. 

이는 4분기 및 내년 1분기 철강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철강 가격은 60~70% 인상됐다. 자동차강판은 연간 1회 협상을 한다. 올해는 25~35%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SN은 12월에 열연과 냉연 가격을 10%, 봉강 제품은 12% 인상할 것으로 예고했다. 자동차용 강판은 35% 인상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실적 개선 전망에 따라 주가도 각각 상향 전망됐다.

게르다우의 예상 예상 목표 가격은 24.5헤알에서 25헤알로 제시했다. 에비타(EBITDA)는 올해 1조2450억 원에서 1조5000억 원으로 조정됐다. 2021년은 1조5000억 원에서 1조6400억 원으로 전망했다.

우지미나스 역시 매수 의견을 냈다. 목표가는 13헤알에서 14.8헤알로 상향했다.

올해 EBITDA는 4770억 원에서 5390억 원, 2021년은 5810억 원에서 6850억 원을 예상했다.

CSN은 중립 의견을 냈다. 목표가는 18헤알에서 23헤알로 조정했다.

올해 EBITDA는  1조7641억 원에서 2조1584억 원으로, 2021년은 1조7433억 원에서 2조132억 원으로 각각 상향 했다.

TERNIUM의 경우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가를 23헤알에서 30헤알로 올렸다.

철강유통협회인 INDA에 따르면 올해 철강재 판매량은 8% 증가할 전망이다. 건설, 기계설비 분야에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9월과 10월은 공급 부족 우려가 나타날 정도로 구매 경쟁이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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