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 가동중단 손실보전, 23일부터 신청받아
ESS 가동중단 손실보전, 23일부터 신청받아
  • 정하영
  • 승인 2020.11.1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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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제강 양산공장 등 철강사도 화재사고 잇달아

산업통상자원부는 2019년 1월부터 가동이 중단된 ESS에 대한 손실보전방안이 확정됨에 따라 업계 설명회를 11월 19일에 개최하고 11월 23일부터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11월 6일 ‘ESS 가동중단 손실보전위원회’를 갖고 손실보전방안을 결정했으며 관계기관 실무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손실보전대상은 다중이용 시설에 설치된 ESS, 공장 등에서 ‘별도의 전용건물’에 설치되어있지 않은 상태로 운영 중인 ESS 중 정보의 가동중단 협조요청에 따라 가동을 중단한 사업장이 대상이다. 다만 공통 및 추가안전조치의 이행을 완료하지 않고 재가동한 경우와 올해 말까지 안전조치를 완료하지 않은 사업장, 그리고 배터리 제조사에서 가동중단에 대해 이미 손실을 보전한 경우다.

손실보전 방법은 한국전력공사는 가동중단 인정 기간만큼 할인기간을 이월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은 신청한 사업장별로 추가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발급기간을 확정하여 해당기간의 ESS 방전량에 산정 가중치를 반영해 추가 REC를 발급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11월 19일 15시 서울 서초구 페이토 호텔에서 ‘업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에너지공단은 11월 23일부터 12월 4일까지 신청을 받은 후 내년부터 손실보전을 이행할 예정이다.

ESS는 Energy Storage System의 약자로 일반적으로 에너지저장시스템으로 번역된다. 건전지나 소형 배터리도 에너지저장장치지만 일반적으로 수백 ㎾h 이상의 전력을 저장하는 단독시스템을 지칭한다. 전기에너지를 적게 사용할 때 저장하고 필요할 때 공급함으로써 에너지 이용효율 향상, 전력공급시스템 안정화를 기할 수 있다.

물리적, 화학적 에너지 저장이 가능하나 화학적 저장장치인 리튬이온배터리, 납축전지 등 배터리 형식의 ESS를 BESS(Battery Energy Storage System)라고 하며 일반적으로 ESS는 BESS를 가르킨다. 철강업계에서는 2017년 대한제강 녹산공장이 설치한 후 확산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고려제강 양산공장 ESS 등 화재사고가 연달아 발생한 바 있다.

ESS 솔루션 개략도 ( 출처 = Sateng.co.kr )
ESS 솔루션 개략도 ( 출처 = Sate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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