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FTA' RCEP 협정 한국 등 15개국 서명...한국철강협회 적극 환영
'세계 최대 FTA' RCEP 협정 한국 등 15개국 서명...한국철강협회 적극 환영
  • 박성민
  • 승인 2020.11.1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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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15일 세계 최대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참가국 정상들이 서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아세안 10개국, 중국, 일본, 뉴질랜드, 호주 등 15개 협정 참가국 정상들은 이날 화상으로 열린 RCEP 정상회의 및 협정문 서명식에 참석했다.

한국철강협회는 금번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서명에 대해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RCEP지역은 우리나라의 전세계 철강교역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철강업계의 매우 중요한 교역대상 지역이다. 이번 RCEP 서명으로 역내 자유화 제고 통한 수출경쟁력 강화는 물론, 우리나라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2019년 우리나라의 RCEP 수출은 129억 달러로 전세계 수출의 47.8%를 차지했다. 수입은 120억 달러로 전체의 81.8%의 비중을 보였다.

특히 일부 제품에 남아있는 관세 철폐를 도모하고, 역내 전문직 이동 확대하는 등 물적, 인적교류 확대를 통한 건전한 가치사슬 확대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례로 인도네시아로 자동차 부품을 수출하는 업체의 경우 현재 최고 40%의 관세를 감수해야 하지만, RCEP이 발효된 뒤로는 관세가 0%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또한 양자 및 다자의 무역규범을 도입하고 절차적 투명성을 제고하여 무분별한 보호주의 무역구제 조치의 확산을 방지하고 자국 시장개방의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역내 건전한 교역 환경 조성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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