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동국제강이 형강 가격을 인상한 지 1개월도 안돼 유통 가격이 하락으로 전환됐다. 국산 하락폭은 수입산보다 크게 나타났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형강 유통 가격은 소형 건축용 기준 국산이 톤당 74~75만 원으로 나타났다. 동국제강 형강은 현대제철보다 1만 원 낮게 형성된다.
포스코베트남산은 72만 원, 바레인 및 말레이시아산은 70만 원으로 파악됐다.
국산 수입산 모두 이번주 하락으로 돌아섰다. 국산 하락폭은 2만 원, 수입산은 1만 원 각각 떨어졌다.
유통 가격은 현대제철, 동국제강의 10월 가격 인상에 앞서 상승했다. 9월 중순 73만 원이었던 것은 지난주 국산 77만 원, 포스코베트남 73만 원, 바레인 및 말레이시아산 72만 원까지 올랐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중국 가격은 상승 기조가 강하고 달러 약세로 인해 오퍼 가격도 강세”라면서도 “국내 시장은 이와 달리 국산 수입산 모두 하락장을 막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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