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고베제강, AI 도입 고로 온도 예측…보통강재 수주 18개월 연속 감소
[지금 일본은]고베제강, AI 도입 고로 온도 예측…보통강재 수주 18개월 연속 감소
  • 정강철
  • 승인 2020.09.18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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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고베제강, AI 도입 용광로 내 온도 예측
제목 : 공영제강, 철근 10월 판매 가격 3천엔 인상
제목 : 야마토스틸, 10월 유통용 H형강·일반형강 2천엔 인상
제목 : 8월 전(全)철강 수출 256만톤, 전년비 4개월 연속 감소
제목 : 7월 보통강 강재 수주 18개월 연속 전년비 감소

제목 : 고베제강, AI 도입 용광로 내 온도 예측

고베제강은 17일 가코가와 제철소 제2용광로(고로) 조업에 인공지능(AI)을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노 내의 온도를 AI로 예측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안정 조업으로 연결시켜 비용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고로의 안정된 조업 유지를 위해서는 노 내 온도와 통기성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는데 투입하는 원료에 따라 달라지므로 종전에는 숙련 기술자의 경험에 의지해왔다.

그러나 새로운 AI 조업 시스템은 노 내에서 생기는 반응열의 수치 등을 분석해 5시간 이후의 쇳물 온도를 고정밀도로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예측 결과를 토대로 안정된 고로 운용으로 조업 시 설비 이상의 예방이 가능해진다.

8월부터 AI 시스템 운용을 시작했으며 올해 내에 추가로 1기의 고로에 이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제목 : 공영제강, 철근 10월 판매 가격 3천엔 인상

일본 최대 철근 제조업체인 공영제강(共英製鋼)은 16일 철근 10월 판매 가격을 톤당 3천엔 인상한다고 밝혔다. 9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가격 인상이다.

주원료인 철스크랩(고철)과 합금철, 내화물 등 부자재 가격 상승과 수요 침체로 채산성이 악화돼 가격 반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제목 : 야마토스틸, 10월 유통용 H형강·일반형강 2천엔 인상

야마토스틸은 16일 10월 출하분 유통용 H형강과 일반형강(채널, I형강 등) 판매 가격을 전월 대비 톤당 2천엔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3개월 만의 인상으로 계약 기준은 9월 25일, H형강은 16일 이후 신규 견적분부터 적용한다. 역시 철스크랩 가격 인상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제목 : 8월 전(全)철강 수출 256만톤, 전년비 4개월 연속 감소

정부가 16일 발표한 무역통계에 따르면 8월 전철강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3% 줄어든 256만6천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국제적 수요 감소를 원인으로 파악했다. 다만 전월보다는 3.9% 증가해 4개월 만에 250만톤을 넘어섰다.
 

제목 : 7월 보통강 강재 수주 18개월 연속 전년비 감소

일본철강연맹이 16일 발표한 용도별 강재 수주 통계에 따르면 7월 내수 보통강 강재 수주량은 281만1천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4% 줄어 18개월 연속 감소했다. 다만 전월과 비교하면 7.9% 증가했다.

건설용은 전년 수준까지 회복했으나 자동차용이 40% 가깝게 감소하는 등 제조업 분야의 침체는 계속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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