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반기 인도산 철광석 수입 최고치...다양화 전략
중국, 상반기 인도산 철광석 수입 최고치...다양화 전략
  • 박성민
  • 승인 2020.08.0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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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로타임즈DB>

중국의 인도산 철광석 수입량이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은 철광석 수입 다양화를 추진 중이다.

올해 상반기 중국의 인도산 철광석 수입량은 2000만 톤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 됐다. 2012년 2780만 톤 이후 8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브라질 발레가 코로나19 피해로 광산을 폐쇄하고, 폭우의 영향으로 수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인도는 코로나19로 40년 만의 경제 위기와 중국과의 국경 분쟁으로 경기침체를 겪고 있어 중국향 철광석 수출 증가는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다만 중국의 상반기 전체 철광석 수입량 5억4720만 톤에서 인도의 비중은 4%로 규모가 작았다. 호주 및 브라질 수입은 각각 65%, 17%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은 철광석의 가격 변동성 및 공급 불확실성 관리를 위해 수입 다양화를 추진 중이다. 발레의 공급 차질 이후 더욱 시급해졌다.

중국 정부는 최근 새로 건설되는 터미널 4곳에 대해 철광석 대형소송선(VLOC) 입출항 사업을 확대 허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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