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상반기 영업익 2801억 원, 전년 比 19% 감소
포스코인터, 상반기 영업익 2801억 원, 전년 比 19% 감소
  • 정강철
  • 승인 2020.07.2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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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글로벌 수요산업 위축에도 불구하고 식량사업 확대와 미얀마 가스전의 안정적 판매를 이어갔다.  철강, 화학 등 경기민감업종의 실적이 하락했지만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이익률을 지켜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상반기 매출 10조7629억 원, 영업이익 280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5%, 18.6% 줄었다.

이익률은 2.6%로 0.1%P 소폭 하락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략 사업 중 하나인 식량사업은 중국, 베트남 향 대두 및 옥수수 판매 확대와 함께 글로벌 투자 인프라의 안정적 운영 등으로 식량 거래량이 크게 향상됐다.

또한, 에너지 사업에서는 유가 하락으로 인한 미얀마 가스전 판매가격의 소폭 하락에도 불구하고 2분기 총 500억 입방피트, 일평균 5.5억 입방피트를 판매하며 판매량 견조세를 이어갔으며, LNG 트레이딩도 상반기 총 100만톤의 거래량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2분기는 글로벌 경기하락으로 인해 철강, 화학, 부품 등 수요산업의 회복이 지연되어 경기민감업종의 실적하락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이를 대비한 선제적 비용절감 및 여신거래 축소 등 리스크 관리를 통해 이익 감소폭을 최소화 하였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이익 및 현금흐름 중시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으며, 운전자본 관리 강화로 재무구조 건전성 제고와 함께 부채비율을 감축해 나가고 있다.” 며, “하반기부터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도 본격적으로 가동을 확대하는 등 식량사업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E&P, LNG 등 전략사업도 지속적으로 밸류체인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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