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스타트업과 함께 모빌리티 전문 기업 '퍼플엠' 설립
기아차 스타트업과 함께 모빌리티 전문 기업 '퍼플엠' 설립
  • 정강철
  • 승인 2020.07.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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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송호성 기아자동차 사장과 송창현 코드42 대표
(좌측부터)송호성 기아자동차 사장과 송창현 코드42 대표

기아자동차는 스타트업인 코드42와 모빌리티 전문 기업 ‘퍼플엠’을 설립했다고 20일 밝혔다.

퍼플엠은 전기차를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맞춤형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명은 새로운 도전을 상징하는 보라색과 모발리티를 뜻하는 ‘M’을 결합했다.

특히 코드42의 플랫폼 ‘유모스’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유모스는 카셰어링과 수요 응답 택시, 스마트 물류 등 여러 서비스를 아우르는 것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시장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법인을 별도로 만들었다”며 “풍부한 사업 기반에 코드42의 독보적 기술이 더해져 긍정적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코드42는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출자를 결정했다. 이와 함께 송창현 코드42 대표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풀러스 대표 출신인 서영우 씨가 최고경영자(CEO)직을 수행한다.

송호성 기아차 사장은 “코드42는 미래 혁신 기술 분야 국내 최고 업체”라며 “퍼플엠을 중심으로 기아차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퍼플엠은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 관계를 확대하는 등 유연한 체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코로나19(우한폐렴) 이후 시대에 상생의 표준을 제시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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