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철광석 수입량은 6월 1억 톤을 돌파했다. 1억 톤을 돌파한 것은 작년 12월에 이어 사상 2번째다.
중국세관총서에 따르면 6월 철광석 수입량은 1억168만2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2% 급증했다.
같은 달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월 평균 103달러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11.6%나 올랐다.
철광석 가격은 작년 7월 평균 120달러에서 8월 91달러로 급락한 이후 6월 세자릿수를 회복했다. 이달 14일 기준 수입 가격은 112.0달러까지 올랐다.
가격 강세는 계속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철강재 가격 상승으로 철강사들의 마진폭도 일정 수준 확보됐기 때문이다. 하반기 정부의 경기부양책도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도 잇따른다.
중국의 철광석 보유재고는 많지 않다. 지난 10일 기준 45개 항구의 수입 철광석 재고는 1억900만 톤으로 작년 7월보다 700만 톤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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