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포스코 열연강판 상계관세 대폭 인하
美, 포스코 열연강판 상계관세 대폭 인하
  • 박성민
  • 승인 2019.06.1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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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58.68%→0.55% 현대제철 3.89%→0.58%
사진=포스코
사진=포스코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철강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대폭 낮췄다. 냉연강판에 이어 열연강판에 대한 상계관세(CVD)율도 인하하면서 대미 수출도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포스코 열연 제품에 적용할 상계 관세율을 기존 41.57%에서 0.55%로 낮췄다.

앞서 미국은 2016년 8월 포스코 제품에 대해 58.86%의 고율 상계 관세를 물렸다. “조사에 협조하지 않는다”며 최대치의 관세를 부과한 것이다.

포스코는 미 국제무역법원(CIT)에 “상무부의 고율관세가 불합리하다”고 제소했다.

CIT는 상무부가 고율관세 산정의 합당한 근거를 대지 못했다며 지난달 1일 한시적으로 해당 관세를 약 17%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현대제철은 예비판정 당시 3.95%의 상계관세를 받았지만 이번에 0.58%으로 인하됐다. 이외 다른 한국 업체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중간 수준인 0.56%의 상계관세를 적용받는다.

총 관세율은 상계관세와 반덤핑관세를 합산해 계산하는데, 이르면 이달 말 미국의 반덤핑 관세 최종 판정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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