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재택근무 정착시켜야
[사설] 재택근무 정착시켜야
  • 페로타임즈
  • 승인 2020.05.0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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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이후 재택근무가 시행됐다. 철강기업들도 재택근무를 했다. 심지어 기자실까지 봉쇄했다. 외부와 접촉이 불가피할 경우 대표이사의 허락을 받아야 했다.

재택근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활동으로 간주한 셈이다. 서구에서는 재택근무가 오래전부터 빈번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재택근무 자체가 생경했지만 언택트비지니스를 해보고 난 이후에 생각이 달라졌다.

생산성에 큰 무리가 없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언택트비지니스는 이제 현실적으로 흡수할 만한 근무형태라는 것이 증명됐다. 그래서 가정에서보다 큰 성과를 얻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조직문화를 담당하는 부서의 과제로 떠올랐다.

서구 기업들의 업무 패러다임을 보면 비대면 근무의 정착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전문가들은 집에서 출근하지 않고도 효과적으로 일하고 더 높은 생산성을 창출하는 방안을  ▲성과지향적인 업무 ▲모든 관리 데이터의 디지털화 ▲관리자역할의 프로젝트 관리자로 변환 ▲지속적 품질체크와 인력의 훈련이라고 말한다.

과제 해결은 빠를수록 좋다. 그러나 철강기업 중 실제로 재택근무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곳은 눈에 띠지 않는다. 기업 문화를 가장 먼저 변화시키면 재택근무를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는 분명히 나타난다. 일부 회사로 돌아오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어쩌면 회사에 아무런 가치를 주지 못하는 사람 일 수도 있다.

새로운 패러다임은 항상 어슬픈 일들을 확실히 가려냈었다. 철강기업 스스로 지금부터 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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