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니켈 감산 모드 돌입...수출 금지 연장 목소리
인도네시아 니켈 감산 모드 돌입...수출 금지 연장 목소리
  • 박성민
  • 승인 2020.04.0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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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니켈(FeNI/NPI) 생산이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 해 목표량의 10%도 생산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3월 초까지 니켈 생산량은 약 18만 톤으로 목표치의 8%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글로벌 STS 시황 침체로 니켈 제련소들이 잇달아 감산을 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니켈 광산들도 생산을 줄였다.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광산 노동자들이 복귀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고, 광산주들도 노동자를 해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도네시아제련협회(AP3I)는 현재 가동 중인 페로니켈(FeNi) 및 NPI(Nickel Pig Iron)업체의 가동율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정부에서 니켈 광석 판매에 적용되는 Benchmark 가격 제도를 3월 말까지 제작하기로 했지만 이마저도 완성되지 않아 감산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니켈제련소 건설도 난항을 겪고 있다. 중국으로부터 기자재 반입이 지연돼 건설에 차질이 생겼다.

한편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KADIN)는 현재 비상상황으로 외화수입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니켈광 수출금지 조치를 6~12개월 연기하자고 주장했다.

루피와 환율은 3월 하순 IDR 1만6000~1만7000로 1~2월 IDR 1만4000 대비 IDR300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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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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