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기업 미국서 잇단 휴광…공급망 붕괴우려
광산기업 미국서 잇단 휴광…공급망 붕괴우려
  • 김종혁
  • 승인 2020.04.0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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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N 홈페이지

호주의 석탄 주력 광산기업들이 잇따라 휴광을 결정했다. 철강분야 수요 감소와 함께 원료 공급망까지 붕괴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미국의 광산업체 중 이번주 가동중단을 결정한 기업은 3개사에 달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한 탓이다. 호주계 CRN(Coronado Global Resources Inc), ARLP(Alliance Resource Partners)사가 휴광 선언을 했고, 콘솔에너지(Consol Energy)는 펜실베니아주의 베일리스(Bailey) 탄광 조업을 2주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글로벌 미국의 석탄 생산량이 당초 전망한 15~20% 이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CRN의 경우 생산량의 65%를 차지하는 호주의 커리(Curragh) 광산은 정상 운영된다. 현재 재고는 75만 톤으로 주력 수출 대상국인 아시아 태평양 및 인도에 공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휴광 사태가 글로벌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공급망 붕괴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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