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日産 고철 3만엔 성약…터키발 강세 ‘지지’
현대제철 日産 고철 3만엔 성약…터키발 강세 ‘지지’
  • 김종혁
  • 승인 2019.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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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발 강세 철광석 상승지속 등 영향 반등관측
- H1 3만1000엔 SD 3만4000엔 등
현대제철이 22일 일본산 고철 수입 계약을 실시한 결과 H2 기준 FOB 톤당 3만엔에 성약됐다.
현대제철이 22일 일본산 고철 수입 계약을 실시한 결과 H2 기준 FOB 톤당 3만엔에 성약됐다.

 

현대제철이 일본산 철스크랩(고철)을 이전보다 500엔 낮은 가격에 계약했다. 3만엔선이 붕괴될 것이란 일부 예측은 빗겨갔다. 터키발 강세, 철광석 상승세 등이 지지요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22일 수입 입찰을 실시하고, H2 가격을 FOB 톤당 3만엔에 계약했다. H1&2(50:50)은 3만500엔, H1은 3만1000엔이다. SD 및 HS는 모두 3만4000엔, SB와 SB프레스는 3만5000엔, 3만6000엔으로 나타났다.

현대제철은 이번 계약에서 지난주 성약한 가격보다 500엔을 낮췄다. 당초 3만엔 선이 붕괴될 것이란 의견도 있었다. 미국이 터키 철강재에 대한 관세를 50%에서 25%로 낮춘 효과로, 원거리 고철 가격이 상승으로 반전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철광석 가격도 100달러를 웃도는 등 초강세를 기록했다는 점도 한 몫을 했다.

업계에서는 추후 가격이 상승으로 전환될 것이란 의견을 내놓는다. 변수는 미국 대형모선, 일본을 대체할 러시아산 방향과 국내 고철 물동량이다.

국내의 경우 제강사들이 20일부터 23일까지 연이어 납품 가격을 인하했다. 글로벌 고철 가격이 확실한 상승으로 전환되면 상황이 반전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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