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현대제철 車생산증가 전환 긍정적…4월 현대차 쌍용차↑
포스코 현대제철 車생산증가 전환 긍정적…4월 현대차 쌍용차↑
  • [객원기자] 김진영
  • 승인 2019.05.1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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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7만1,930대, 수출도 22만3,235대 3.0% 증가
내수 국산차 1.5% 증가 반면 수입차 28.3% 감소
전기차·수소차 생산, 수출 증가율 상당히 높아

국내 자동차 생산이 3개월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포스코 현대제철 등 자동차강판 생산 기업들에 긍정적인 신호다.

산업부 자료에 따르면 4월 국내 자동차 생산은 37만1930대로 전년 동월 대비 5.0% 증가했다. 조업일수 증가와 신차 출시로 내수와 수출이 모두 늘어났다.

조업일수는 전년 21일에서 22일로 1일 증가했다. 1분기 중 신차 출시는 현대자동차 3종, 쌍용차 2종 등으로 이들 회사의 생산대수는 각각 8.0%, 29.3% 늘어났다.

현대, 쌍용과 달리 르노삼성자동차는 부분파업 및 공장 임시휴무(4월 29, 30일)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9% 가량 생산이 줄었다.

2019. 4월 국내 자동차 생산 판매 실적
2019. 4월 국내 자동차 생산 판매 실적

판매 실적을 보면 수출은 북미, 유럽 등으로 상대적으로 고가인 SUV, 친환경차 판매가 호조를 보여 대수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 늘어난 22만3,235대를 기록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대수 증가율보다 훨씬 높은 5.8% 늘어난 37억6천만불을 기록했다.

내수의 경우 신차 효과 등으로 국산차 판매는 1.5% 증가한 반면 수입차 판매량은 28.3% 크게 감소해 전체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 3.6% 감소한 15만5,027대를 판매했다. 수입차 판매 감소는 재고물량 부족 등에 영향을 받았으며 전체 내수 중 수입차 비중은 전년 동월 대비 4.3%p 줄어든 12.6%에 그쳤다.

친환경차 국내 판매는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노력 본격화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57.8% 증가한 1만3,109대를 기록해 전체 승용차 판매의 8.4%를 차지했다. 수소차 611.8%, 전기차는 151.2% 증가했다. 친환경차 수출은 유럽, 북미 지역 중심으로 하이브리드(HEV), 전기차(EV),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39.3% 증가한 2만281대를 수출했다.

자동차 부품 수출은 북미, 동유럽 증가에 반해 아시아, 중동 등이 감소해 전체적으로 전년 동월 수준인 20억3천불을 유지했다.

한편 자동차 업계는 5월 생산도 조업일수 증가(+1일), 팰리세이드, 쏘나타, G90등 신차 판매 호조 영향으로 2~3%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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